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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석맞이 주한미군 ‘캠프무적’ 방문해 위문품 전달▲ 포항시, 추석맞이 주한미군 캠프무적 방문해 위문품 전달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2일 미 해병대 태평양기지사령부 ‘캠프무적’(부대장 로니 D. 마이클)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포항에 주둔한 해병대원들에 감사를 전하고, 상호간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 행사는 △추석 맞이 선물·표창패 전달 △참석자 환영사·인사말 △부대 현황 브리핑 △부대 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각 위원회 위원장, 지역구 의원들까지 참석해 의미를 더하였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캠프무적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해병문화축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성공리에 행사가 개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군 장병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상호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동맹을 넘은 상생의 관계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무적’은 한반도에 주둔한 유일한 미 해병대로, 부대원들은 캠프 인근 저소득가정 아동 영어 체험학습을 비롯한 자원봉사활동과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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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평화를 위한 동맹 “함께 갑시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서울 용산 육군호텔(로카우스·舊용사의 집)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 폴 조셉 라카메라(Paul Joseph RaCamera) 유엔군사령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한국-유엔사 친선협회(KUFA)’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KUFA(Korea-Unc Friendship Association)는 국내 안보 단체와 기업, 국민들의 참여하에 유엔사 및 관련국들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사업법인이다. “함께 갑시다”라는 목표 아래 창립된 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애써 온 유엔사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유엔사군정위(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출신 예비역 장성 등 사회 원로 및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2021년 11월 유엔사 역대 군사정전위 수석대표 모임 발족을 통해 1년 6개월의 노력 끝에 이날 창립총회를 열게 됐다. 유엔사(UNC)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침을 감행했을 때, 국제연합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제84호를 근거로 미국 주도 하에 창설된 다국적 통합군사령부다. 평시에는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관리하고, 위반 상황 발생 시 조사 및 시정을 통해 위기 완화 및 전쟁을 억지하는 역할을 하며, 유사시에는 유엔사 회원국으로부터 전투력을 제공받아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전력제공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강화 등으로 군사적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유엔사의 역할이 없다면 정전협정 관리를 위한 북한과의 군사적 대화 통로가 상실되어 전쟁억지 기능이 약화될 수 있기에 유엔사는 주한미군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와 방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안보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기구 중 하나인 유엔사의 활동 지원을 위한 협회의 창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에 직면한 현 시점에 한국-유엔사친선협회는 한반도 평화유지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징비록의 유비무환 정신을 교훈으로 되새기며 한미동맹 강화와 유엔사의 역할을 공고히 해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음 달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도록 희생해주신 6.25 참전용사 분들께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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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하와이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민간외교 나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이하 KAFSP, Korea-America Freedom & Security Policy)는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대표 그랜트 뉴셤)과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미국 하와이에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최병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고위 인사를 비롯,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원장 등 한반도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데이비드 스틸웰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및 공화당 관계자, 한국전 참전용사 등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했다.◇최병혁 전(前) 연합사 부사령관, 스틸웰 전(前)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 ‘국가안보와 한미동맹’ 패널토론회 참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및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진영 장군이 회장을 맡고 있는 KAFSP는 24일 정오에 진행된 패널토론으로 3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국가안보와 한미동맹’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안보 및 군사 전문가들이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제시한 ‘글로벌 전략동맹’이라는 한미동맹의 이정표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안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김진영 장군은 기조발표에서 “한미동맹을 만든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정신이 살아있는 하와이를 방문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자리를 갖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간 한미동맹이 손상되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과거를 비판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제 한미동맹을 정상으로 복원하고 이를 강화해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 이번 패널토론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핵 및 사드, 전작권 전환 등 산적한 여러 안보 현안을 해결하는 시작점이 바로 한미동맹의 복원과 발전에 있다”고 덧붙였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원장은 1992년 필리핀의 미군 철수 사례를 들며 수년간 한국에서 한미동맹의 손상이 가져올 수 있었던 결과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94년간 유지되던 필리핀 주둔 미군이 필리핀 의회에서 단 한 표의 차이로 미군주둔협정 연장 법안이 부결되면서 완전 미군 철수가 이뤄진 원인은 무뎌진 위협에 대한 인식, 반미정서와 민족주의 열풍, 비우호적인 동맹 태세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내의 한계 등에 원인이 있다”며 “그보다 30년이 지난 한국에서도 필리핀과 유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었으며, 만약 종전선언이 이뤄졌을 경우에는 주한미군 전면 철수 주장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이 교수는 “한미동맹은 동북아 역내 안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자유시장경제 및 자유민주주의 가치라는 한미 양국의 공동가치를 수호한다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국제사회는 7차, 8차, 9차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북한의 핵실험을 저지하고 도발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병혁 “무조건적인 평화 우선 정책과 종전선언 추진은 한미동맹 약화 우려” 지적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최병혁 장군은 이날 토론회에서 “68년간 한반도 방위체제의 근간이 돼온 한미동맹이 최근 5년간 정치적 환경 변화에 따라 약화됐다고 보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최 장군은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 △사드 기지 정상 운용 지연 △전작권 조기 전환 추진 △종전선언으로 인한 유엔사 기능 약화 우려 △2018년에 체결된 9·19 군사분야 남북합의서 등을 그 구체적인 예로 들었다.그는 5월에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이 담겼다며 이를 위한 제안도 내놨다. 그는 “포괄적 동맹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 동맹으로서 핵심 가치인 자유, 민주, 인권, 법치주의 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공유해야 한다”며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의 전체주의적 패권국에 맞선다는 확고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북한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하는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조기에 재가동하고 한국형 3축체계 구축 등을 통해 방위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경제와 사이버, 우주 등의 분야에서도 미국과의 협력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한미동맹을 한반도에 국한된 동맹이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 방위를 하겠다는 의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도 주장했다.KAFSP의 부회장이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재창 장군은 “한미동맹 70년은 한반도의 안전은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유지해온 유례없이 성공적인 동맹의 역사”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이 한층 강화된 억지력으로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평화적인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견인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사무총장 최종일 예비역 육군중장, 전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총재 이상로 전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해 한미동맹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예비역 군 단체들이 상호 연대하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토론에 미측 대표로 참석한 스틸웰 전 차관보는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북한 이슈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본과 대만,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하는 동북아 역내 안정을 위한 동맹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의 공식 파트너인 한국보수정치행동회의(KCPAC)의 대표 그랜트 뉴셤은 이날 토론회의 발표자 및 진행자 역할을 맡아 Q&A 세션을 진행했다.◇하와이 한미 양국 인사 250명을 초청, ‘한미동맹 친선교류’ 행사 개최KAFSP는 24일 저녁 해당 단체의 명예회장을 맞고 있는 애니챈 KCPAC 공동의장의 저택에서 한미 양국 인사 및 미군 참전용사 등 250명을 초청한 ‘한미동맹 친선교류 만찬’ 행사를 열었다. 해당 저택은 불굴의 추진력으로 ‘선박왕’이 된 헨리 카이저가 살았던 곳으로 하와이의 역사 보존 자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카이저는 리버티와 빅토리 수송선을 대량 생산해 미국의 2차 세계대전 승리에 기여한 대표적 애국(愛國) 기업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이 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친선교류 만찬행사에는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사령관을 지낸 토마스 파고 제독, 부시 행정부에서 동아시아 및 태평양 차관보를 지낸 제임스 켈리, 로버트 리 예비역 육군소장 등 하와이에 거주하는 고위 전직 관리 및 군 장성, 정치권 관계자들을 포함해 미국 측 초청자 100여 명,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 박재원 민주평통자문회의 하와이 협의회장을 포함한 하와이 한인지도자급 인사들이 150여 명이 초청돼 참석했다.KAFSP의 명예회장인 애니챈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양국의 공동가치를 지키기 위해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서 결코 경제적 이해득실에 따라 좌우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KAFSP회장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은 “6·25전쟁 참전 미군의 유해가 안치된 하와이에서의 한미동맹 행사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힘이 있어야 국가의 안보가 지켜진다”고 말했다.황교안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주한미군 자녀 및 한인교포 2세 등 자라나는 차세대 주역들에게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소중함을 잘 알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만찬행사 중 특별초청 연설을 통해 “미중 패권경쟁 속에서 대북(對北), 대중(對中) 편향 정책은 한미동맹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그간 9.19 군사합의 등으로 인해 한미 연합훈련이 상당히 중단·축소됐고, 한일 지소미아(GSOMIA) 종결을 결정했으며, 한미 전작권 환수 및 평화선언을 추진하면서 한미동맹이 상당히 약화됐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가 만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고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었다면 과연 푸틴이 쉽게 침공을 결심할 수 있었을까”라고 자문한 뒤 “국가안보에 있어서의 동맹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한·미 연합사령부(CFC)를 유지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 및 쿼드(QUAD)에 적극 참여하고, 영미(英美)권 5개국의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가입도 추진해야 한다. 한미동맹을 글로벌 차원의 파트너십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주장했다.◇태평양국립묘지 헌화 후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동상도 방문KAFSP 일행은 25일 오전에는 호놀룰루 총영사관과 한국전참전전우회(KWVA)가 주관한 6·25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하와이 국립태평양기념묘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측에서 황교안 총리 내외, KAFSP회장단 김진영 장군과 애니챈 여사, 한국에서 온 장성단을 대표해 최병혁 전 연합사 부사령관 및 최종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이 헌화했다. 미국 측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수십 명을 비롯, 전직 관료 및 전현직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년과는 다르게 이례적으로 인도태평양 사령관 존 아퀼리노(John C. Aquilino) 미해군 제독이 직접 참석해 추모사를 했다.또한 KAFSP 일행은 26일에는 해외 최초의 한인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와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동상이 있는 한인기독교회를 찾았다. 27일에는 한국 해군이 주관하는 마라도함 함상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2022년 림팩(RIMPAC) 훈련에 참가하는 마라도함에 하와이 재외동포를 초청한 행사인데, 이 행사에 한국에서 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 내외와 고위 예비역 장성단이 대거 참여해 림팩훈련에 참가한 한국 해군 장병을 격려하고 초청받은 하와이 교민들과 대화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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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303고지 추모비 한미합동 참배행사 개최[파이널24]칠곡군은 캠프캐롤 6병기대대와 지난 18일 왜관읍 아곡리 한미우정의 공원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군의장, 기관장, 도의원, 미군,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303고지 추모비 한미합동 참배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고산 희생자를 위한 기도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희생자 롤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칠곡군은 1950년 8월 북한군에게 학살당한 미군 포로를 41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7년 6월 한미우정의 공원을 조성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추념사에서 “칠곡군은 낙동강지구 전투의 최후 방어선이자 최대 격전지로 특히 303고지에서 많은 미군이 학살되는 비극을 겪었다” 며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한미우정의 공원과 추모행사가 강력한 한미동맹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이 캠프캐롤 6병기대대장은“민주주의를 사수하고 세계평화증진을 위해 죽음에 맞서 싸운 41명의 미국 영웅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전몰 장병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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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주한물자지원여단,‘우호교류 업무협약’체결[파이널24]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숙원 사업을 모범적으로 해결했던 칠곡군과 미군 부대 캠프 캐럴이 민간분야 중심의 교류 확대를 통해 새로운 한미동맹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과 캠프 캐럴에 주둔 중인 주한미물자지원여단(MSC-K)은 지난 17일 호국평화기념관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와 주한미물자지원사령관 크리스토퍼 디 노(Christopher d. Noe) 대령이 참석한 가운데‘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기존 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참여형 사업을 기획해 민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측은 안보 및 한국문화 체험, 한미친선 교류협력 사업, 굿네이버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문화․관광․보훈 등의 다양한 분야로 소통과 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캠프캐럴은 주한미군의 병참부대로 1960년 5월부터 칠곡군 왜관읍에 주둔하기 시작했다. 칠곡군과 캠프캐럴은 2014년부터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자고산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의 희생을 기리고자 2017년 한미우정의 공원을 조성하고 매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또 한미친선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군과 가족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캠프캐럴은 60년간 왜관읍 이미지와 경관을 훼손해온 부대 담장의 녹슨 원형 철조망을 미군 자체예산으로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직선 형태의 신형 철조망으로 교체하는 등 지역 숙원 사업 해결로 화답했다. 이와 더불어 △영어캠프 운영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군 장비 전시 및 부스 운영 △지역 학생 장학금 전달 △독거노인 지원 △김장봉사 △환경정비활동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크리스토퍼 디 노 사령관은“그동안 주한물자지원여단과 칠곡군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한미친선관계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했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백 군수는“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주축”이라며“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초석이 되고 민간 분야 중심의 새로운 동반 성장 모델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그동안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사업을 해결하며 상생의 길을 걸어왔다”며“앞으로도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는 양측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해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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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오토 릴러 주한미특수전사령관에게 명예단증 수여[파이널24]국기원이 주한미특수전사령부 오토 K. 릴러(Otto K. Liller, 준장) 사령관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6월 8일(화)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내 특전사령부에서 열린 ‘한국이름 작명식’에서 오토 릴러 주한미특수전사령관에게 명예 5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20210609093923-86402] 이어 주한미특수전사령부 스티븐 화이트(Stephen D. White) 주임원사에게도 명예 3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 보급에 일조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명예단증 수여는 한미 양국 간 동맹 강화와 주한 미군의 태권도 수련을 장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명예단증을 수여한 후 이 원장은 “오늘 행사가 한미동맹의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져 대한민국의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태권도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무도로 군인들의 정신력과 체력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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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현충일 추념식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서울 동작) 현충탑 앞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입장 후 본행사 시작에 앞서 현충문 초병 근무 교대식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추념식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교대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의장병의 절도있는 동작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를 보여줬다. 국민의례에는 국가유공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순서에서 맹세문 낭독은 국가대표 패럴림픽 탁구 선수 출신 안종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사업총괄본부장이 낭독했다. 이어 애국가 제창 순서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이 직접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엮어 상영했다. 국민의례 마지막 순서인 헌화·분향 및 묵념에서는 국가유공자 후손인 열두 살 트럼페터 곽다경 양이 묵념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참석자 30여 명이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예를 표했다. 아울러 지난 5월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문 대통령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눈 6․25전쟁 참전 영웅 윌리엄 빌 웨버 대령이 보낸 영상 편지가 상영되었다. 웨버 대령이 부른 아리랑으로 시작한 영상 편지에는 국군 전사자에 대한 추모 메시지와 함께 참전했던 카투사 전우들에게 인사도 담겨 있었다. 이어 참전유공자 김재세 씨가 미2사단 카투사로 배속되어 치른 6․25전쟁 3년의 내용을 담은 답장을 낭독하며 한미동맹의 ‘위대한 우정’을 이야기했다. 김재세 씨가 낭독을 마치고 무대 아래로 내려오자,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 씨의 손을 잡으며 예의를 표했고, 직접 부축해 자리로 안내했다. 추념사를 통해 문 대통령은 독립·호국 영웅들의 유산을 이어받아 현재의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끈 의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그들의 희생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애국은 우리 모두의 정신이 됐고, 공동체를 위한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웃을 구하기 위해 앞장서고 공동선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창설 60주년을 맞은 국가보훈처를 소개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진정한 보훈이야말로 애국심의 원천"이라며 "국가가 나와 나의 가족을 보살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최근 군내 부실급식 사례들과,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종료 후 문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신원확인센터 방문을 마친 뒤 미발굴 전사자 12만여 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 날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찾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전사자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식 참석은 문재인 정부 들어 이번이 다섯 번째로, 임기 동안 매년 참석했다. 그간 현충일 추념식은 서울-대전 현충원에서 번갈아 개최했다. 올해는 서울현충원 순서로, 국립대전현충원과 부산UN기념공원에서 열린 추념 행사 3원 연결을 통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UN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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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미 및 한미정상회담 일정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이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 방문을 끝으로 3박5일간의 방미 및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현지시각) 귀국길에 올랐다. 방미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비롯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났다. 또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공장 방문 등 경제일정을 진행했고, 알링턴국립묘지,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벽 착공식과 같은 한미동맹 일정도 챙겼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는 워싱턴D.C, 애틀랜타 교민분들이 나와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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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미 정상회담 : 문재인 대통령 - 조 바이든 대통령[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단독-소인수-확대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까지 함께하며, 예정시간을 넘겨 무려 6시간 가까이 다양한 의제에 대해서 포괄적이고 심도있게 논의했다. 두 정상은 조만간 서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작별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하며 첫 인사를 나누었고 바이든 대통령이 질 바이든 여사를 소개했다. 이어 두 정상은 명예훈장 수여대상자인 퍼켓 예비역 대령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명예훈장 수여식에 함께 했다. 수여식 직후, 문 대통령은 루스벨트 룸으로 이동,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의 한미 동맹,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더 위대하게!”라고 서명했다. 두 정상은 오벌오피스 테라스로 이동해 37분간의 단독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방문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담을 갖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개인적으로 동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단독 회담을 하면서, 백악관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 준비한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오찬을 함께 했다. 이어 열린 소인수 회담도 예정시간보다 약 2배 길어져 1시간여 동안 이어졌는데,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앞선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의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양국의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대북 접근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으로 재직할 때 외교 정책을 공부하는 손녀를 데리고 한국을 방문하여 판문점에서 한국 국민의 용기와 인내심, 끈기 등을 배우라고 했다”면서 지난 3월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방한하도록 한 것도 자신의 뜻이었다고 밝혔다. 공식수행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확대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성공적인 백신 접종으로 미국 내 방역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획기적 경기부양 대책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의 ‘더 나은 재건’ 추진과 한국의 ‘한국판 뉴딜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면 회담을 갖는 두 번째 외국 정상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게 된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며 “앞서 열린 회의 시간이 초과되었다고 여러 차례 보고가 있었으나 미팅 내용이 유익해서 회의 시간을 늘려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두 정상은 각별한 신뢰와 유대감을 나눴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공유하고, 포괄적·호혜적 동맹으로의 발전에 깊이 공감했다. 끝으로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함께 하면서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는 공동기자회견, 한미 정상 공동선언, 한미 파트너십 설명자료(Fact Sheet)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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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참석[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각)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워싱턴 DC.)에서 열린 '미(美)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추모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존 틸럴리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 이사장은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것은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기념비적인 일이다. 우리는 이 추모의 벽을 2022년 가을에 완공할 예정이다. 같이 갑시다”라고 환영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첫 삽을 뜨는 추모의 벽에는 43,769명의 이름이 새겨진다"며 "우리는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2018년 나는 유엔 참전용사들께 추모의 벽 건립을 약속드렸고 3년이 지난 오늘 드디어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감회가 매우 깊다"며 "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6월 부산에서 열린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 추모사, 2019년 현충일 추념사, 2020년 6.25전쟁 70주년 기념사를 통해, 2022년까지 추모의 벽 완공을 약속한 바 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참전 용사의 피와 땀, 우애와 헌신으로 태동한 한미동맹은 사람과 사람, 가치와 가치로 강하게 결속되며 발전해 왔다"며 "미국과 한국은 고통스러운 역사도 영광스러운 순간도 항상 함께해 왔다. 앞으로도 동맹의 힘이 필요한 순간마다 한국은 변함없이 미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참전용사 두분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틸럴리 이사장 등은 문 대통령과 시삽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공원의 미군 19명 동상의 모델 중 한분인 윌리엄 빌 웨버 예비역 대령 등 착공식에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을 만나, 손을 잡기도 하고 눈을 맞추기도 하면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추모의 벽' 건립 사업은 6·25전쟁에서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와 한미 간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추진 중인 유엔 참전 기념시설 지원 사업의 하나다.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날 '추모의 벽'을 조속히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예산 2,420만 달러(274억원)의 97%가 넘는 2,360만 달러(266억원)를 부담하며 전폭 지원했다.